게이트체대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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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고등학교 졸업

오주성

고3 경기대 "합격" -> 반수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합격"

끝까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합격대학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 합격

성공 스토리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대학교 경호학과를 다니다 반수를 통해 고2때부터 목표로 삼았던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21학번으로 입학한 오주성입니다.

저는 고1 때부터 체육대학 진학에 대한 목표가 뚜렷했기에 고2가 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체대 입시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평소에 존경하던 체육 선생님께서 체대 입시는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조언하시고 게이트 체대 입시를 소개해주셔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체대 입시를 하면서 좋은 운동 시설과 좋은 강사 선생님들 덕분에 나날이 기록이 상승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에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3때 담당 선생님이신 한범석 선생님께서도 수능 공부에 좀 더 매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조언을 새겨듣지 않았고 결국 수능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운동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덕분에 자신이 있었지만 수능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쓰지 못하는 것이 너무 서운했습니다. 대학은 가야하기에 마음을 다잡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제 첫 시즌 때 목표 대학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였습니다. 열심히 운동했고 그 노력만큼 기록도 꾸준히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험 당일 제자리멀리뛰기 296, 메디신 볼 던지기 12.5를 던지고 10m 왕복 달리기에서 실격을 하고 말았습니다. 제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하루는 너무 서러워서 많이 운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대학교와 가천대학교 실기시험을 무난하게 치르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경기대학교는 수석을 하였고 가천대학교는 최종 예비1번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경기대학교를 붙고 반수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실력도 의지도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실기를 잘하면 합격이 가능한 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수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잡고 나서 얼마 후에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절대 운동을 할 수 없는 무기력해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주변에서 많은 수능 반수 권유가 있어서 반강제로 재수학원을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1학기 때 수능 공부는 손도 안 댔던 저라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였습니다. 반수를 하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기에 부족했던 국어공부를 다른 과목에 비해 더 열심히 하고 체육대학 진학이 목표였기 때문에 재수학원이 끝나자마자 헬스장으로 달려가 길게는 2시간씩 운동을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1시였기 때문에 5시간 반정도 취침하고 7시 반까지 학원 도착하는 것을 무한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에 무리가 많이 왔고 첫 일주일을 보내고 구토까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적응되었고 수능 이틀 전까지 하던 대로 똑같이 해왔습니다. 저는 반수를 하면서 이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능 시험을 보러 갈 때도 작년과 다르게 떨지 않았고 수능 날 운도 따라주어 결국 좋은 수능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었습니다. 실격, 발목부상 많은 나쁜 일들이 있었지만 상황에 맞게 잘 헤쳐나갈 수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체대 입시생은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하수, 운동만 잘하는 중수, 운동도 잘하고 부상까지도 방지할 수 있는 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좋은 성적을 받았더라도 오랜 기간 다져놓은 실기 능력이 없고 잦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제가 원하는 학교를 쓸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꾸준히 해온 운동과 한범석 선생님과 김국진 선생님의 좋은 운동 프로그램과 조언으로 실기와 면접 모두 무난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에 제 담당 선생님이 아니었음에도 평소에 대표님, 대경쌤, 찬호쌤, 성규쌤, 동욱쌤, 일환쌤, 문환쌤, 주현쌤, 승준쌤 모두 좋은 말씀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