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스토리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한국체육대학교와 단국대학교를 합격한 정재영이라고 합니다.

전 어릴 때부터 정말 운동을 좋아하고 많이 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저에게 체대는 정말 잘 맞는 곳일 거라 생각해 고2 여름부터 체대 입시 학원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여러 곳을 가봤지만 게이트 체대입시만큼 세부적으로 나누어진 반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학원은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게이트 체대 입시를 고2 여름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전 현역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수능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체대 입시의 장점이자 단점인 실기라는 기회가 있었기에 수능이 끝난 후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세 개 대학을 모두 떨어져서 재수라는 선택을 했습니다. 전 제가 목표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고 현역 때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와 함께 기뻐해 주신 선생님들의 표정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좋은 성적을 받았기에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도 확실하게 됐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입시 운동을 하는지라 몸도 두 배로 아팠습니다. 시즌 중간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멘탈이 흔들린 적도 있고 합격이 불확실해지는 거 같아 큰 압박감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선생님들의 지도 덕분에 위기를 이겨내고 결과적으로는 합격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게이트의 장점은 최고의 시설, 체계적인 시스템, 대학별로 나누어진 분반 수업 등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최고는 학생과의 유대감을 형성해 주시는 선생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유대감' 은 단순하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들 중에 입시학원을 다니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저만큼 입시학원 선생님과 친한 친구는 없습니다. 터놓고 솔직한 감정을 말하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것은 입시를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동기부여, 강한 정신력 을 만들어줄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 될 겁니다. 저의 2년 동안의 게이트 생활을 이 합격자 수기에 쓰려다 보니 다 못 담은 이야기들도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가 게이트를 다니면서 얻은 것은 단순히 대학의 합격증이 아닌 정말 친한 친구, 의지할 수 있는 선생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는 자부심과 성취감이 아닐까라고 생각됩니다.

이 수기를 빌어 2년간 절 최선을 다해서 지도해 주신 김준희 선생님, 김국진 선생님, 허문환 선생님, 박주현 선생님, 나일환 선생님, 손재형 선생님, 하상준 선생님, 백승준 선생님, 김성준 선생님, 김선희 선생님, 이형준 조교님, 이주빈 조교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 힘든 시간을 게이트에서 보낸 것은 저에겐 참 행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합격 수기를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게이트 체대 입시와 함께라면 합격과 합격 그 이상의 것들도 얻으실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긴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